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첫눈'의 아름다운 풍경과 같은 영상으로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첫눈>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이준기와 일본의 인기 연기자 미아자키 아오이가 주인공을 맡았다.

극중에서 한국인 김민(이준기)와 일본인 나나에(미아자키 아오이)는 '말이이 통하기전 마음이 먼져 통한다'라는 것을 시작으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일본의 전통도시 교토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그려진다.

옛 도읍을 그대로 간직한 신사(神社)와 사찰, 골목 구석구석 몇 백년이 넘은 오래된 목조건물이 일본의 자연경관과 어울어져 영화의 또다른 매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것이 제작진의 설명.

영화 제작진은 "특히 두 사람이 처음 시선이 마주치는 교토의 절‘남선사(南禪寺)’와 사찰 내 나나에가 홀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수로각은 교토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유명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여주인공 마야자키 아오이는 영화 <첫사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나나> 등의 작품에서 순수하면서도 개성있는 배역들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톱스타이다.

한편, 일본에서 지난 5월 먼저 개봉한 영화 '첫눈'은 오는 11월 1일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준기는 미국 하와이에서 제2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에게 수여하는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기 위해 17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지난 6월 3살 연상의 동료배우 타카오카 소우스케와 전격 결혼했다.

미야자키와 결혼한 다카오카 소스케(25)는 영화 ‘박치기!’에서 북송선을 타려는 재일한국인 2세 안성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일본의 청춘스타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동거설에 휘말렸던 바도 있다.

11월 1일엔 '첫눈'과 함께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히어로'도 개봉해 경쟁구도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