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펀치레이디>의 도지원이 오락프로그램 MBC <놀러와>에 출연해 영화촬영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남녀 이종격투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인만큼 그녀는 영화 촬영에 앞서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했다.

이종격투기 훈련을 무사히 끝낸 도지원은 <놀러와>의 '오~예스' 코너에서 "6개월간 연마한 이종격투기로 유재석 정도는 거뜬히 이길 자신이 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의 이런 발언에 유재석이 "나도 남자다. 그리고 꾸준히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몸도 만들었다."고 답하자 도지원은 현장에서 직접 kick 3종 세트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편 손현주는 ‘함께 연기한 여배우 중 김원희는 미모로 3위안에 든다.’란 질문에 no라고 대답해 김원희를 서운하게 했다. 손현주는 함께 연기한 도지원의 미모를 극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도지원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도 20대 못지않은 투명한 피부를 보여줘 노홍철과 김종민의 탄성을 자아냈다.

도지원은 국민여동생 문근영과의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로 친분이 돈독해진 문근영과 도지원은 가끔 전화를 주고 받을만큼 친근한 사이라고 고백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도지원에게 전화해 연기자로서의 고민이나 진학상담을 주로 하며 친하게 되었다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도지원은 "문근영은 스크린 밖에서의 모습도 너무 순수한 소녀 같다. 함께 영화를 촬영할 때도 갑작스런 소나기로 중요한 촬영이 중단돼 스태프들이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데 근영이는 혼자 계단에 앉아 콧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있었다."며 "짜증스러운 상황에도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도지원과 손현주가 출연하는 MBC <놀러와>는 19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