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를 투자하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원금을 보장받으며 수익까지 올릴 수 있으니 이민을 꿈꾸는 사람에겐 최고의 상품이죠."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2007 한경 은퇴.이민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공영수 오션브릿지 인베스트먼트 사장(55)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군기지 재개발사업(CMB)을 대상으로 투자 이민 상품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이민국 자료를 보면 투자 이민의 경우 리스크에 대해 보호받을 수 없다고 명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미국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인 IVDA가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원금을 보장받는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IVDA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샌버나디노카운티 등 지자체 다섯 곳이 참여해 설립한 공기업.정부기금 60%와 이민자 투자금 40%로 구성돼 있으며,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로부터 채권신용도 트리플에이(AAA)를 받았다.

이곳에 투자할 경우 14개월 만에 영주권이 나오고,미국 내 거주 지역은 제한이 없다는 게 공 사장의 설명이다.

원금은 6년 후 돌려받을 수 있고,연리 1% 정도의 수익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