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가 3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관련 기술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가 국제 표준이 됐습니다. 세계 97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와이브로 기술이 3세대 표준으로 최종 채택된 것입니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와이브로의 국제표준 채택은 우리나라 이동통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쾌거이며 세계 이동통신시장을 이끌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와이브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가입자 기준으로 2억 1천만명, 생산 유발효과는 무려 12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삼성전자 관계자 "채택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뿐 아니라 100개업들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민간기업 삼성전자와 KT가 주축이 되 개발한 와이브로. 3년만에 시연에 성공하고 5년만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IT강국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과 더불어 차세대 먹거리를 새롭게 창출하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