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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 "각단이라고 합니다. 기억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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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11회에서는 궁지에 몰린 담덕(배용준 분)이 신당에 찾아와 가우리 검을 받는 장면이 방송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10회 말미에 신당에 들어선 담덕은 신검을 자신에게 전달해준 호위무사에 대해서 '각단이라고 합니다. 기억해주시겠습니까'라고 모두에게 말해 충성을 다하다 죽음을 맞은 각단(이다희 분)에 대한 애정을 표했는데 11회 시작부분에서도 이장면이 다시 방송됐다.

    신당에 들어선 담덕은 호개(윤태영 분)에게 이 모든 것을 혼자서 꾸민 일이냐고 묻고, 호개는 살아서 돌아가진 못할 거라고 한다.

    담덕은 기하(문소리 분)의 시선을 외면한 채 대신관(홍경연 분)에게 어째서 양왕을 죽였는지 기하에게 물어봐달라고 한다.

    기하는 '직접 물어본다면 대답하겠다'고 눈물을 떨군다.

    '나 담덕 하늘의 가우리 검을 받겠습니다'라는 말에 호개는 하늘의 피를 이어받은 자신이 찌르겠다 나서고 수지니(이지아 분)는 말려보지만 결국 기하는 호개의 신검을 잡아채 담덕의 심장을 향해 찌른다.

    담덕은 '우리 아버지도 이렇게 찔렀니'라고 마음속으로 묻고 기하는 '믿어줄꺼라고 믿었다'고 말해 애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검에 찔린 담덕은 결국 쓰러지고 기하는 '혼자보내지 않겠다'며 품속의 검을 꺼내는 순간 가슴에 꽂혀있던 신검에서 번쩍임이 일더니 무언가 징표를 남기고 결국 사라져버리고 담덕은 벌떡 일어선다.

    모두가 이광경을 보고 경악하는 사이에 대신관은 하늘이 무고함을 보이셨다며 태자 담덕이 임시왕이 되었음을 공언한다.

    청룡과 백호의 신물을 먼저 자치하는 자가 쥬신의 왕이 될것이라는 대신관의 말에 호개는 용맹한 군사를 모집해 신물을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선다.

    '태왕사신기' 11회 시청률은 28.3%를 기록하며 10회에 비해 상승해 1위 KBS '미우나고우나'의 29.9%에 근접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9회 기하를 공격하려다 치명상을 입은 각단은 추모신검을 담덕에게 넘기고 '쥬신의 왕이 되어달라'는 말은 남긴채 죽음을 맞았다.

    각단의 퇴장에 시청자들은 '다시 보고싶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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