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선택형 유선전화 요금상품을 내놓으며 통화료 인하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KT(대표 남중수/www.kt.co.kr)는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형 요금상품을 준비해, 정부의 인가를 거쳐 다음달 초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준비중인 상품은 ▶월정액 2,000원을 내면 시외통화를 시내통화와 동일요금으로 이용하는 전국단일요금제 ▶기본료 월 10,000원~35,000원으로 150분~660분을 통화할 수 있는 정액형요금제 ▶월정액 3,000원을 내면 시내외 전화를 시간제약 없이 39원에 이용할 수 있는 통화당 무제한요금제 등 3종 입니다. KT는 이번 요금상품이 '고객의 선택기회를 확대해 이용량과 가입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유선전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병우 KT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출시예정인 상품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KT의 유선전화를 마음 놓고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