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은 남북 경제협력으로 국내 기업의 북한 진출이 활발해지면 북한에서 근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866명을 대상으로 '남북 경제협력으로 더 많은 기업이 북한의 경제특구에 진출한다면 북한으로 취업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51.5%가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37.4%)보다 남성(57.9%)이 북한에서의 취업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49.1%)라고 답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