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토성상사의 '분쇄기', 금성기공의 '오일 분리기',일진정공의 '평면연삭기',공인통상의 '수평머시닝센터' 등 다양한 중고설비가 새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컴프레서 성형사출기를 비롯해 각종 절단·절곡·가공기계 등 최근 등록된 4000여건의 설비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토성상사는 신품 제작시 납품사의 부도로 보관 중인 다수의 설비를 올려 놓았다.

고분자제조 화학 공장 등 분체(고체입자가 다수 집합한 상태에 있는 물체)를 사용하는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마력 미분쇄기,과립기,쟁기 믹서,콘베어 등 20종의 설비다.

현재 천안에 보관 중으로 기계 상태가 최상이며 분체 공장의 설립이나 운영에 관심있는 업체가 신품을 중고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1억5000만원.

에어컴프레서 에어드라이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성기공(대표 하계남)은 '오일분리기'(사진) 10대를 매물로 내놓았다.

독일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모델명은 '49-000-51'이다.

이 기계는 에어컴프레서 공정 라인의 오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1 PPM(1mg/㎥)까지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설비다.

매각 희망가는 2.0㎥/분~ 40.0㎥/분 등 제품의 사양에 따라 대당 550만~3500만원.

일본 중고기계를 직수입·판매하는 일진정공사(대표 이재웅)는 '평면연삭기'를 올려놓았다.

일본 오카모도가 1991년에 제작한 설비로 모델명은 'PSG-63AN63DX'다.

가공할 수 있는 테이블의 크기는 최대 가로 600㎜×세로 300㎜다.

매각 희망가는 1950만원.

티엠에스(대표 이광열)는 일본 도요사에서 제작한 '전동 사출기' 2대를 내놓았다.

모델명은 'Si-50III'로 50III의 압력으로 전자동 사출이 가능하다.

주요 사양으로 2004년식은 스크류가 24㎜,사출 속도 300㎜/초,2005년식은 스크류가 28㎜,사출속도는 500㎜/초다.

매각 희망가는 각각 4200만원.

공인통상(대표 김길선)은 5축 가공에 적합한 '수평머시닝센터'를 매물로 내놓았다.

일본 미쓰비시가 1991년에 제작한 기계로 모델명은 M-H60C이다.

가공이 가능한 원형테이블의 사이즈는 '600-2APC',분당 회전수는 6000RPM이다.

시스템은 화낙15M을 사용한다.

매각 희망가는 1억1000만원.(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