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살아있는 가운데, 특히 아세안 국가들의 기대투자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설명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태지역 1천3백여명 부유층 투자자에게 물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71%, 78%의 투자자들이 향후 3개월 동안 경제가 긍정적일 것으로 답했습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태국 3개 국가는 과거에 비해 향후 3개월간에 대한 전망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일본은 14%에서 26%로, 인도네시아는 29%에서 47%로, 태국은 13%에서 54%로, 앞으로 경제상황을 좋게 보는 투자자가 많게는 네 배 이상 늘어나 투자심리가 호전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아태지역 중 많은 국가들이 자국내 주식투자를 최선호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어 증시매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진 것도 주목됩니다. 아시아태평양 13개국 대부분 향후 3개월의 기대수익률을 과거 3개월보다 낮게 잡고 있습니다. 중국, 인도, 홍콩, 우리나라는 투자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과거 투자수익률이 증가했다는 답변을 한 사람보다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국가만이 기대수익률을 과거보다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선진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글로벌증시를 휩쓸었던 지난 7월과 8월 실시됐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