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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만에 코스닥상장 이상업 일진정공 대표 "11살 막내 생각해 48세에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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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여덟 나이에 늦깎이로 창업한 지 17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들어오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 증시에서 당당하게 회사 가치를 인정받고 싶습니다."

    다음 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일진정공의 이상업 대표(65)는 14일 코스닥 입성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일진정공은 화공기기 제작과 에너지·발전설비 및 산업기계 분야의 플랜트 기술용역 전문회사로 현재 이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전기공 SK그룹 두산중공업 포스코 원자력연구소 등 10여곳의 대기업 및 국가연구기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수도공고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대림산업 GS건설 대경기계기술 등을 거치며 줄곧 플랜트 설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그는 48세가 되던 1990년 일진정공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창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가족'을 꼽았다. 이 대표는"아이들이 다섯 명인데 당시 막내 나이가 겨우 11살이었습니다. 정년이 있는 직장생활만으로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힘들 것이란 걱정이 들었죠"라며 창업 당시를 떠올렸다. "공기업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두루 거치며 얻은 폭넓은 인맥과 노하우가 회사를 이끄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일진정공은 회사 설립 이후 17년간 매출이 연 평균 29%씩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527억원,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3%,22.9% 증가한 650억원,43억원이다. 이 대표는"현재 고유가와 중국의 석유 수요 급증으로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및 정유 업체들이 대규모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고 조선 플랜트 업계도 활황을 보이고 있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진정공의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25~26일이며 매매 개시 예정일은 11월6일이다. 이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국내 설비 확대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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