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한 가운데 금리는 채권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 달러화 매수와 매도물량에 대한 숏커버 물량이 늘어나면서 어제 종가보다 1원20전 상승한 918원30전을 기록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5.56%를 기록하며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없었지만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이 5.0%에 이를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외국인과 투신권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