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는 오는 15일 개막한 다음 일주일간 회의를 마치고 21일 폐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16기 중앙위원회는 12일 베이징 징시(京西)호텔에서 마지막 전체회의(16기 7중전회)를 열고 17전대 회기 등을 결정하고 폐막했다.

중국 정계 소식통들은 "역대 당대표대회 관례에 따라 이번 17전대 폐막 다음날인 오는 22일 17기 1중전회를 열고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7기 1중전회는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상무위원들이 제청한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를 중앙위 총서기로 결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17전대 개막 하루 전날인 14일 열리는 17전대 예비회의에서는 17전대 대표 자격 심사위원회 명단과 대회 주석단 명단, 의안 등을 결정한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