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상대적 강세 지속..국내 증시 편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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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최고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영향을 받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0.46% 내린 1만7379.3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낙폭(0.7~0.9%)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도 약보합에 그치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오히려 0.2% 상승하고 있다.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제 성장과 탄탄한 글로벌 유동성이 뒷받침되면서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미국은 고용과 기업, 물가,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한 평가에 맞춰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아시아 증시는 경제 및 증시관련 변수들이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유가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래 압력이 시장 전망을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데다 성장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경제 둔화로 지역내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의 경우 탄탄한 펀더멘털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와 아시아 경제의 차별화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증시로의 자산 재분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시아 증시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가 배수가 높아져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를 불식시키는 성장성으로 투자매력은 글로벌 지역 중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박정원 연구원은 "국가별 투자 매력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투자 매력이 가장 뛰어난 국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이라고 말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양호하다고 평가.
한편 삼성증권은 아시아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 등 국내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최고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영향을 받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0.46% 내린 1만7379.3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낙폭(0.7~0.9%)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도 약보합에 그치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오히려 0.2% 상승하고 있다.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제 성장과 탄탄한 글로벌 유동성이 뒷받침되면서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미국은 고용과 기업, 물가,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한 평가에 맞춰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아시아 증시는 경제 및 증시관련 변수들이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유가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래 압력이 시장 전망을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데다 성장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경제 둔화로 지역내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의 경우 탄탄한 펀더멘털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와 아시아 경제의 차별화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증시로의 자산 재분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시아 증시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가 배수가 높아져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를 불식시키는 성장성으로 투자매력은 글로벌 지역 중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박정원 연구원은 "국가별 투자 매력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투자 매력이 가장 뛰어난 국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이라고 말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양호하다고 평가.
한편 삼성증권은 아시아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 등 국내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