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기금들의 확고한 투자원칙에 따른 장기투자를 주문함과 동시에 정부기관과의 독립성 보장을 역설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연기금들의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기금운용의 독립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연기금들이 1~3년 수익률 때문에 국회에 자꾸 불려 다니는 일이 없어야한다.” 연기금들의 운용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과도한 관여는 기금운용을 1~2년의 단기수익에 집착하게 해 우량자산의 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이는 수익률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 회장은 연기금들의 CIO의 임기도 안정적 장기운용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연기금 운용 인력들에 대한 평가 기간을 대폭 늘려야한다. 1년에서 최근 3년으로 확대됐지만 아직도 짧다, 연기금 CIO는 적어도 10년은 보고 선임해야 한다.”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투자원칙이 확실하고 우량자산이라면 선진국과 이머징 시장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박 회장은 또 연기금들이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수익률 제고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글로벌 투자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정부당국의 노력도 주문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10년 동안 (기금을)운용하다보면 한번은 손실을 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정해주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