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해외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4원80전 급등한 921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데다 엔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되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뉴욕 역외시장에서 NDF환율도 92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여기다 오늘 한은 금통위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가 동시에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 당국의 개입가능성으로 915원이 심리적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