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은행권과 중견그룹들까지도 증권사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증권인력 확보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증권인력 상한가 시대" 자통법과 신규 증권사 설립 허용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인력확보 전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IB부문등 다양한 금융 파생상품 개발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증권업계에선 벌써부터 우수 인재 모시기가 한창입니다. CG) *미래에셋 - 올해 400명 인력 급증 - 영입대상 다변화 (장외파생상품 분야등) *하나대투 - 우수인력 확보 주력 (20~30명 외부 영입) 지점수 확충등 몸집불리기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이 올들어 직원을 1700명까지 늘렸고, 하나대투증권도 브로커리지에서 20∼30명을 외부 수혈하는등 우수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CG2) *현대증권 - 자동차,건설등 애널 영입 *서울증권 - 리서치 인력 40명 확대 또 현대와 서울증권도 공격적으로 인력확충에 나섰습니다. 특히 증권사 신규설립이 허용되면서 증권인력의 대규모 도미노 이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점 인력 등을 감안하면 최소 수백명의 인력이 필요한데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체 인재 양성보단 손쉬운 외부 영입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업과 국민은행이 증권사 신규설립을 검토하는등 금융권의 증권업 진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력확보전쟁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란 평갑니다. 이처럼 증권가 스카우트 과열 조짐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조건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 증권인 양산등 몸값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개별 증권사 특정부문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본격적인 인력 스카웃 전쟁을 대비해 증권사 스스로 자체 인력양성 프로그램 구축이나 증권인력 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