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 동국제강 목표가↑-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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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포스코가 후판가격 인상을 통해 시장수급을 반영한 가격정책으로 전환했다며 목표가를 77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오는 25일부터 조선용 후판가격을 톤당 6만원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는 연간 144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 이상의 의미"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조선용 후판의 공급부족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 사정을 고려해 2004년 2월부터 일반용 후판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신 연구원은 "그 동안 상당한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보수적인 가격정책을 펼쳤으나 이제 시장수급을 고려하여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다른 제품의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동국제강에게도 포스코의 후판 가격인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들어 두번의 후판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4분기에 슬라브의 입고가격이 높아지고 운임도 올라 후판가격을 더 올려야 마진이 방어되는 상황이라고 신 연구원은 밝혔다.
포스코의 후판 가격 인상으로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결정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졌다며 동국제강의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오는 25일부터 조선용 후판가격을 톤당 6만원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는 연간 144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 이상의 의미"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조선용 후판의 공급부족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 사정을 고려해 2004년 2월부터 일반용 후판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신 연구원은 "그 동안 상당한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보수적인 가격정책을 펼쳤으나 이제 시장수급을 고려하여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다른 제품의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동국제강에게도 포스코의 후판 가격인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들어 두번의 후판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4분기에 슬라브의 입고가격이 높아지고 운임도 올라 후판가격을 더 올려야 마진이 방어되는 상황이라고 신 연구원은 밝혔다.
포스코의 후판 가격 인상으로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결정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졌다며 동국제강의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