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의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미연이 MBC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 (연출 여운혁 임정아)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미연은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와 평소 마음 속에 담아뒀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미연이 무릎팍도사 강호동에게 털어놓은 고민거리는 ‘걱정이 너무 많아 고민이라는 것’.

여자 최민수라 불릴 만큼 털털한 그녀지만 근심, 걱정을 놓을 날이 없다는 것이 이미연의 고민이다.

하지만 이미연은 이번 방송에서 별명인 ‘여자 최민수’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평소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것은 대중들에게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각인된 것일뿐 자신은 뽀글뽀글한 파마도 해봤고 푼수 역할도 종종 맡아왔다고 받아치는가 하면 10대 시절 데뷔해 남들 시선을 항상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심은하가 인사를 안하고 지나가자 뒤쫓아가 지적했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다.

떡볶이가게에서 젓가락을 놓고가면 남자들이 젓가락을 집어갈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이미연은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항상 남자들이 쫓아올 각오를 해야했다(?)고 털어놓아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미연은 마지막 고민 해결 과정에서 게스트 최초로 이런 해결이 어디 있냐고 반문, 강호동 유세윤과 올밴 우승민 등 무릎팍 3인방을 당황시키며 끝까지 여자 최민수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미연은 아역배우들에게 '자유롭게 살아라'라는 조언을 잊지않았다.

일찍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 소회를 풀어놓을때는 눈물을 잠시 보이기도 했다.

이미연의 K군과 23세때 결혼발표를 했던 것에 대해 '빨리 결혼해 안정되게 살고 싶었다'고 지난 날을 밝혔다.

아직 우정은 남아있다고 믿고 싶다는 이미연은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미연의 '무릎팍도사' 방송 후 김승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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