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도 심각한 수도권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중앙인사위가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인재DB 수록 인물 8만4695명중 서울이 3만7,319명, 경기 1만2,442명으로 4만 9761명으로 전체등록 인원의 60%에 가까운 비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울산이 531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제주 1,002명 △전남 1,302명 △충북 2,153명 △인천 2,179명 △전북 2,181명 의 순이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현 정부의 지방인재 발굴,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사실상 허구임이 국가인재 DB 지역별 등록 현황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의원은 또“현 정부(중앙인사위)는 지역, 경제적 특성을 무시하고 급팽창한 정부위원이나 자문위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대거 국가인재로 분류하여 인재DB에 수록하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에 집중시키는 등 오히려 인사정책에서 지역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