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가 3세대 이동통신의 여섯번째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입니다. 정보통신부는 10일 오는 1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전파총회에서 "와이브로의 3세대 이동통신 표준 채택이 매우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브로의 3세대 표준 채택은 중국, 독일 등이 반대를 해왔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이들 나라의 입장 변화와 지지 여부를 최종확인하게 됩니다. 와이브로가 3세대 표준중의 하나로 채택되면 와이브로는 IMT-2000이 쓰는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외국에서 신규로 서비스를 할때 와이브로의 선택 기회가 넓어집니다. 전파총회에는 와이브로 표준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정통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민관 전문가 15명이 참석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