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투신 '총알 바닥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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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이 지수 2천선위에서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주식형펀드와 맞물려 자금여력이 바닥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2천선을 넘어서자 투신권 매매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신은 지난 8월 5조원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대응속에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지만, 이달들어선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됐지만, 가장 강력한 매수주체였던 투신의 소극적인 시장대응은 수급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주춤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하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일시적 환매현상으로 해석중입니다.
이머징마켓내 분기별 기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는 곳은 중국과 국내뿐이고, 경기상황도 밝아 국내 지수 전망이 긍정적이기때문입니다.
수급 성격상 후행적이라, 기업이익 모멘텀과 2천선안착이 확인되면 순유입추세로 다시 돌아설 것이란 시각입니다.
또한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1조5천억원규모로, 이 가운데 주식매수에 사용한 금액은 5천억원에 불과해 자금집행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연초에이어 또다시 불거진 투신권 환매논란, 기업이익모멘텀과 경기호전이라는 펀더멘털 개선속에 펀드 자금유출은 장기화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