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이 논현동과 방이동을 잇는 12개역을 추가해 37개역으로 확대됩니다. 또, 장거리 승객의 편익을 위해 환승역 등 주요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도 완행열차와 함께 운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김포공항에서 논현동을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에 이어 논현동에서 방이동을 추가하는 2단계 사업안을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공항과 논현동간 1단계 사업은 25.5km로 정거장이 25개이 들서서며 오는 2009년 상반기에 개통됩니다. 또, 이번에 추가된 2단계 사업은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을 거쳐 방이동까지 12개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6년 개통됩니다. 2단계 공사가 완료될 경우 지하철 9호선은 총 연장 38㎞에 총 사업비 4조6047억원을 투입돼 모두 37개의 정거장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은 주요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와 모든 역을 정차하는 완행열차를 함께 운행됩니다. 급행열차는 2호선인 종항운동장역과 3호선 고속터미널역, 5호선 김포공항역 등 주요 환승역만 정차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5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개통 초기 운행간격은 4분이며 이용 인원은 하루 56만명, 개통 5년후에는 58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교부는 이번 9호선 확대개통으로 강남과 성남, 하남 지역 주민들의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2호선 수송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