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대지수 6개월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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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어선 채 줄곧 상승하고 있다.
6개월 뒤의 경제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9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103.0)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103.2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 전반적인 경제 사정이 지금보다 좋을 것으로 보는 가구가 절반을 넘는다는 뜻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4월(100.1)부터 100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107.5를 기록해 지난해 1월(108.1)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 사정을 반영하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92.0으로 나타나 전달(91.4)보다 0.6포인트 뛰어올랐다.
지난 추석 연휴 각 백화점 매출이 평균 20%씩 신장하는 등 내수 시장에 온기가 돌았던 것은 이처럼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소비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소득별로는 월 100만~199만원 소득계층의 기대지수가 101.1에서 100.7로 낮아진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소득계층은 모두 전월과 같거나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업생산 수출 등 실물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소비자기대지수 증가세는 몇 달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6개월 뒤의 경제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9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103.0)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103.2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 전반적인 경제 사정이 지금보다 좋을 것으로 보는 가구가 절반을 넘는다는 뜻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4월(100.1)부터 100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107.5를 기록해 지난해 1월(108.1)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 사정을 반영하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92.0으로 나타나 전달(91.4)보다 0.6포인트 뛰어올랐다.
지난 추석 연휴 각 백화점 매출이 평균 20%씩 신장하는 등 내수 시장에 온기가 돌았던 것은 이처럼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소비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소득별로는 월 100만~199만원 소득계층의 기대지수가 101.1에서 100.7로 낮아진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소득계층은 모두 전월과 같거나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업생산 수출 등 실물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소비자기대지수 증가세는 몇 달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