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동)통신] 3분기 예비실적 : 마케팅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국내 무선(이동)통신업의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증가: 이동통신업체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영업이익과 EBITDA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할 듯. 시장안정화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완화되었기 때문임. 국내 3개업체의 영업이익의 합은 전분기대비 10% 증가, 전년대비 9% 감소한 9,239억원으로 추정됨. 당사 예상치를 약 10% 상회하는 수준임. 마케팅비용은 1.23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 서비스매출대비 비율도 24.1%로 전분기대비 3.1%p 하락함. 시장안정화에 힘입어 업체별로 고른 영업이익 증가 예상: SK텔레콤(017670,BUY)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6,99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듯, 한편, 영업외수익이 차이나유니콤 CB전환에 따른 장부상 이익반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이 특이사항임. KTF(032390,BUY)의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31% 증가한 1,19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듯, LG텔레콤(032640,Marketperform)의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1,045억원으로 시장 예상대로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됨. 실적발표시 주요 관전 포인트는?: 1) 시장안정화 추세 지속여부, 2) SK텔레콤의 요금인하에 대응한 후발사의 요금전략, 3) 영상전화 3G서비스 경쟁전략 등 임. SK텔레콤의 요금인하 조치로 후발사의 요금인하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매출 및 수익성 저하 예상됨. 업체들은 수익성 보전을 위해 마케팅비용 절감 의지 피력하고 있기에 요금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봄. 4분기 시장환경 변화 가능성: 4분기 영상전화 3G서비스 본격 확대되어 시장경쟁 심화 우려됨. KTF의 HSDPA 단말기 라인업 강화에 이어 SK텔레콤도 HSDPA 단말기 비중확대하며 HSDPA 영업을 본격 확대할 것이기 때문임. 국내 단말기 시장의 HSDPA vs CDMA 공급비율은 상반기 3:7수준에서 7:3수준으로 전환 예상. 영상전화에 대한 고객의 수용도, HSDPA 단말 가격의 하락속도, 010번호 변경에 대한 고객의 저항 등이 시장경쟁구도 변화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임. SKT, KTF를 선호: 요금인하 불확실성 해소와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 등으로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약화되고 있고, 시장대비 과도한 주가할인과 높은 배당수익률 매력 부각, 그리고 영상전화 3G서비스를 통한 성장성 회복 기대감 등 긍정적 요인이 강화되고 있음. 규제환경 변화와 HSDPA서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SKT와 KTF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