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콜마, 신기술 조류독감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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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와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백신(VAXIN)사가 조류독감백신에 대한 임상 2상을 마쳤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바이오벤처 백신(VAXIN)사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콜마가
국내에 신기술로 개발된 백신을 공급합니다.
한국콜마와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백신사는 세포배양방식의 조류와 유행성 독감백신을 개발해 임상2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3상을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독점 판매권을 맺은 한국콜마는 임상과정을 모두 마치는 2010년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강세훈 한국콜마 화장품 대표
“백신은 지금까지 유정란으로 했는데 이런 바이러스는 변이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 유정란 갖고 백신 만드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근데 이것(신기술)은 유전자 공법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 즉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백신은 계란을 숙주로 배양 생산해 생산량에 한계가 나타났지만 백신사는 세포배양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량, 신속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기존 주사기를 이용한 예방접종이 아닌 비강 분무형 흡입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는 새로운 형태입니다.
백신사는 세포배양방식의 백신개발로 미국의 혁신기술 시상식 건강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치료제가 부재한 조류독감백신의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한국콜마에게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