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비준동의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9월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에 대한 토론이 국회에서 심도있게 이루어지고, 비준동의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도 논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들의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지난 6월 발표한 농업분야 피해보전 및 산업별 경쟁력 강화대책 등 국내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제도와 시스템의 선진화작업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 EU, 캐나다 등과의 자유무역협정도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하고 있다. 특히 EU와는 금년 말까지 두세 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하여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