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를 앞세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는 7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호투와 솔로포 2방을 앞세워 중부지구 1위인 컵스를 5-1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애리조나가 리그 챔프전에 오르기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던 2001년 이후 6년 만이다.

시즌 막판부터 돌풍을 일으킨 와일드카드 콜로라도 로키스도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동부지구 챔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2-1로 이기고 3연승으로 1993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양팀은 1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브랜든 웹(애리조나)과 제프 프란시스(콜로라도)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