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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동력을 키우자] 곡물값 급등… 글로벌 인플레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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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다른 금융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에 나선 데 이어 유럽 영국 등도 이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FRB의 금리인하는 서브프라임 부실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미국의 수입물가는 더 오르게 된다.

    현재 원유 금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미국의 달러 약세와 맞물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면서 실물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값의 경우 온스당 740달러를 넘어섰고,지난 1일엔 27년 만에 최고치(755.70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와 콩 가격도 각각 1년 전에 비해 40%와 75%가량 올랐다.

    그동안 전세계에 저가제품을 공급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해 왔던 중국이 가파른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걱정되는 부분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6.5%(전년동월 대비) 상승했다.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내 물가가 올라가면 수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수입국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원가 상승분을 수출가격에 모두 떠넘길 경우 세계 물가상승률이 0.7%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많다.

    이규인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차장은 "중국제품의 수출가격이 높아져도 베트남 인도 등의 저가품 수출확대 등을 감안할 때 세계물가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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