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CJ제일제당이 3일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를 탈염 정제해 음료화한 '울릉 미네워터'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울릉도 바다 속 650m에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로 다양한 미네랄 등이 들어 있는 프리미엄 생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외국산 수입 제품의 경우 500ml 제품 기준 3,000~4,000원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고가였지만 '울릉 미네워터'는 1,200원으로 수입제품 대비 30% 수준입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으로 내년 35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닷속 물로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사업규모만 3조원을 넘어서 연평균 1,2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음용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