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춘자가 관객의 과도한 스킨십으로 곤욕을 당했던 사연을 방송에 공개했다.

최근 있었던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의 방송 녹화장에서 춘자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바꾼 후 갔던 한 위문공연에서 갑자기 무대 위로 군인 한명이 뛰어 나와 가슴을 꼬집고 달아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인 즉, 데뷔 초 삭발 헤어스타일과 털털한 의상만 봤던 관객들이 그녀의 성정체성에 의구심을 가져 내기를 했던 것.

이를 확인 위해 한 군인이 무대 위에 있는 춘자에게 돌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춘자는 클럽 공연때 있었던 한 팬의 과도한 스킨십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방송이 아닌 무대에선 자연스러운 공연을 추구한다"고 입을 연 춘자는 "하지만 한 관객이 하체 쪽으로 손을 들이대는 바람에 난감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춘자는 "당시, 그 팬에게 가서 마치 애드리브인 양 살짝 따귀를 때리며 '어딜 만져'라고 농담 섞인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당시 상황과 함께 자신의 대응방법을 이야기 해 녹화장에 있던 여성 방청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