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료가 역대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이후 7차례 남북 정상회담 관련 대형 호재가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날 코스피지수는 5번 오르고 2번 떨어져 오름세가 우세했고,등락을 평균하면 0.5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호재가 주식시장에 알려진 날로부터 5거래일 이후 코스피지수는 3번 상승, 4번 하락했고, 평균적으로 3.15%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 북한 관련 대형 뉴스는 코스피지수의 향방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고, 오히려 주식시장은 당시 국내외 경기상황과 해외증시 동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