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07 남북정상회담이 정치는 물론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와 밸류에이션 제고,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증가 등이 증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남북한 긴장완화로 위험프리미엄이 감소하면 국내 증시의 재평가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며 이는 최근 증가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상회담만으로 즉각적인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한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감소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일조할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