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이 노인복지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합니다. 김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셉션을 갖고 "반세기를 이끌어온 경영인으로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재 50억원을 털어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50년 경험담과 철학을 담은 경영에세이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금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더욱 큰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며 출판 취지를 밝혔습니다. 리셉션에는 일본 메이지 세이카사와 독일 마파사 등 국내외 인사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와 일어 등 3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