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에 이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재주 많은 3인방 같기도!

SBS <도전 1000곡>을 통해 가수 신고식 무대를 가진 같기도는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도전을 이어 갔다.

도전에 앞서 같기도는 "타이틀 곡 '같기도'는 뽕짝에 힙합이 더해진 '뽕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이라며 "장윤정의 '콩깍지'를 작곡한 최준호 작곡가에게 3일을 조르고, 집까지 찾아가 받아냈다"며 음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에 MC가 음반 취입 동기를 묻자 "다른 가수들은 음반 발매에 의미를 두겠지만 우리는 오로지 행사를 위해서다"라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행사 무대에서 가수들이 노래만 하고 내려가는게 멋져보여 앨범을 냈는데 우리는 노래에 개그에 심지어 MC까지 봐야만 한다"며 침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MC유정현은 "그게 무서워서 내가 앨범을 안낸다"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차전은 김준호가 2차전은 이상구가 맡았는데 이날 함께 자리한 더자두를 최대의 라이벌로 삼으며 "자두를 짓밟아 씨만 남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거친 세 남자의 가수 데뷔기는 9월 30일 일요일, SBS <도전 1000곡>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이날 무대는 더 자두, 황기순, 김정민, 진시몬, 우순실, 스완이 함께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