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2∼4일 남북정상 회담을 위한 북한 방문기간 중 북측의 아리랑 공연을 관람키로했습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우리측은 `아리랑 공연' 관람을 요청한 북측 제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손님으로써 북측의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실장은 "다만, 일부 문제되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으나 북측도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입장을 고려, 수정하여 공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