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추가공시 23억 아파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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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들어 5월말까지 신.증축된 공동주택 11만여가구의 공시가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23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보유세를 한푼도 안낸다고 합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3월 입주한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213㎡의 공시가격은 23억 2천만원으로 올들어 5월까지 신.증축된 공동주택가운데 최고가입니다.
이 아파트가 낼 보유세는 2천5백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미공시가격을 산정해 재산세를 부과했고, 종합부동산세 역시 이를 기준으로 12월에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속세와 증여세 등 거래세는 이번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하게 됩니다.
(CG) 롯데캐슬프레미어에 이어 자양동 더샵스타시티와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의 순으로 공시가격이 높았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증축된 공동주택 11만 2,600가구의 공시가격을 공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10만 4,076가구로 가장 많고, 다세대 6,539가구와 연립 1,985가구 등의 순입니다.
(CG) 연립주택의 경우 한남동 클라인하우스 211㎡가, 다세대는 대치동 970-1호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CG) 특히, 가격대별로 3억원 이하가 전체의 82.7%이며 종부세 과세 기준금액인 6억원 초과 주택은 3.7%에 불과합니다.
이로써 기존 공시 주택을 모두 포함해 6억원 초과 주택은 30만 6,088가구로 전체 가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가 공시가격은 28일부터 한달동안 건교부 홈페이지나 시.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또, 이의가 있을 경우 다음달 27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재조사를 거쳐 11월26일 재조정 공시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