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 인상 5명-동결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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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9일 열렸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2개월 연속 인상하자고 주장한 위원은 5명이었던 반면 동결을 주장한 위원은 강문수 위원 1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공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콜금리 동결을 주장한 강 위원은 7월 콜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보는 한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상을 찬성한 한 위원도 국내 금융시장의 가격변수가 해외시장에 동조해 수시로 큰 폭의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잉유동성을 우선 고려해 콜금리 목표를 인상하는 주장이 다수였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오히려 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논리를 제공한 만큼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동향과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