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4분기 대세 상승 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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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후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을 이끌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여전히 중국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내수주의 상승세가 돋보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이후 점차 수면위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 등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국내 증시의 대세 상승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일부에선 이르면 10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 추세에 복귀해 종합주가지수 2000 돌파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 대세상승을 이끌 주도주로는 여전히 중국 관련주의 강세를 점치는 증권사가 많았습니다.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주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 STX팬오션, 한진해운 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증권주와 건설주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대우증권은 지수가 제한적이나마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증권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을 추천했습니다.
대신증권도 거래대금 축소로 조정을 많이 받은 증권주가 유망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을 선호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건설을 유망주로 추천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인터넷, 교육, 여행 등 내수업종 중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은 4분기에도 유가증권시장에 밀려 유동성이 축소될 위험이 있는 만큼 시가총액이 큰 내수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