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계에 '파업 망령'이 되살아났다.

제너럴모터스(GM) 노동자 8만여명은 37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일자리 감소를 우려한 GM 노조가 비판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강수를 뒀다.

파업의 불똥은 GM 납품업체 쪽으로 튀었다.

300만명가량의 부품업체 직원들이 한동안 일손을 놓을 판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미국 경제에 주름살이 하나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