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의 조기유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2일 발표한 '2006학년도 초중고 유학생 출국 및 귀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유학생은 2만9천511명으로 전년도의 2만400명보다 1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2000학년도 조기유학생 4천397명과 비교하면 무려 6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이같은 통계는 해외 이민자나 부모의 직장 발령 등으로 함께 떠난 파견 동행자를 제외한 순수한 유학생 수치입니다. 해외 이민이나 직장발령 동행 등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한국을 떠난 초중고교생은 4만5천431명에 달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