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1일 변 전 실장과 신씨를 동시에 재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을 상대로 영배 스님의 요청을 받고 정부교부금 지원을 행정자치부에 지시한 경위와 신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은 이날 신씨가 농업인 자격으로 2000년과 2001년 청송 농협에서 '영농 및 생산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본인 명의로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