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전향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셸 위(17·한국명 위성미)가 대학 신입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20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스탠퍼드대에 입학한 미셸 위는 대학 개강일인 지난 17일 캠퍼스 내 골프장에서 9홀을 돌았고,18일부터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천재 골프 소녀'란 평가를 받아온 미셸 위는 올 들어 각종 대회에서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이번 주 여자골프 랭킹이 5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미셸 위는 빅혼골프장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 개막일인 다음 달 11일에 만 18세 생일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