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은 "강남구.서초구 등 재정자립도가 양호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고지원을 10% 정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장관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현재 일률적으로 돼 있는 국고지원 비율을 내년에 차등화할 계획"이라며 "재정상태가 어려운 지역은 현재보다 국고지원금이 10% 증액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채무와 관련해 그는 "그동안 공적자금의 국채전환에 따라 국내총생산에서 국가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갔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1%포인트 떨어지는 32.3%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