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건축 및 골프장 시설 시행사인 로드랜드가 스포츠서울21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한다.

스포츠서울21은 21일 로드랜드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스포츠서울21과 로드랜드의 합병비율은 1대 35.0705756로 로드랜드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스포츠서울21 주식 35.0705756주를 나눠주게 된다.

이에 따라 합병후 최대주주는 로드랜드의 최대주주인 정홍희씨로 변경되며 정홍희씨와 특별관계자들은 합병법인 지분 28.59%(701만4113주)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말 로드랜드의 자본금은 20억원, 자본총계는 105억6100만원이며, 매출액 126억8400만원과 당기순이익 15억8600만원을 달성했다.

스포츠서울21은 11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건, 이사선임 건 등을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우회상장여부 및 요건충족확인을 위해 스포츠서울21의 주권매매거래를 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