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6년 만에 컴백…하이브 주가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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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은 5일 0시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20일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면서 5집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22년 6월 내놓은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보다. 정규 앨범으로는 2020년 2월 공개한 'MAP OF THE SOUL : 7'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데뷔 이래 줄곧 자신들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한 팀답게 이번에도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담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들은 2025년 하반기 앨범 제작에 집중해 각자의 생각을 음악에 반영하며 음반 방향성을 함께 잡아갔다.
각 트랙에는 지난 여정 속에서 이들이 느낀 감정과 고민이 짙게 배어있다. 또한 오랜 시간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온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한 감사함도 느낄 수 있다. 전곡에 담긴 이야기는 방탄소년단의 서사이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0시 월드투어 일정에 대한 공지를 예고해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어다. 앨범 발매 일자와 투어 공지 예고만으로도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엔터업계 빅 이벤트로 꼽혔다. 지난해 3분기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어닝쇼크'를 냈지만, 올해는 비용 통제와 한한령 해제 등으로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여기에 방탄소년단 컴백은 오랜 부진을 끊을 모멘텀으로 꼽혀왔다.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하이브의 작년 영업이익은 913억원에서 올해는 478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이브 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47.7% 증가한 3조8880억원, 영업이익은 677.6% 폭등한 4807억원을 전망하며 근거로 방탄소년단 컴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내년 봄 완전체로 신보 발매 이후 월드투어를 시작할 전망"이라며 "화제성과 글로벌 팬덤 규모를 고려할 때,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 경신이 유력하고, 공연을 포함해 음반·원, MD, 콘텐츠 등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황지원 iM 증권 연구원도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규모에 대해 "약 350~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유럽 공연 비중 확대 및 이연 수요에 따른 ATP(평균 티켓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하이브의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는 위버스 역시 "방탄소년단 관련 콘텐츠 증가 및 디지털 매출 비중 확대로 플랫폼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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