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가 내년 한국의 선진시장지수 편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그룹 회장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외환거래에 따르는 제약이 해소될 경우 한국을 선진시장지수에 편입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FTSE가 지적한 외환거래 제약은 해외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 금액을 외환으로 환전하는 데 거쳐야하는 보관기간 동안 환율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FTSE가 요청한 외환거래 제도 개선사항을 정부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FTSE는 이스라엘을 선진시장으로 편입시켰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선진국지수 편입 검토대상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선진시장 편입에 실패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