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피 드럭' 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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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불어온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높이기는 이른바 '해피 드럭'(Happy Drug) 시장에 대한 제약사들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혈압과 항암제 등 심각한 질환과 관련된 치료제를 만드는 것을 중시하던 제약사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기능성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해피 드럭' 1세대로 꼽히는 비만과 발기부전, 탈모 등에서 1.5세대인 코엔자임큐텐과 입술보호제 등까지 행복 지수(happy index)를 높이는 상품들이 다양합니다.
애보트제약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심사후재평가(PMS)만료후 한미약품의 슬리머를 비롯해 대웅제약의 엔비유, 동아제약의 슈랑커 캡슐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장악했던 화이자의 '비아그라'도 릴리의 시알리스와 종근당의 야일라,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SK케미칼의 엠빅스로 확대됐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
"최근 제약업계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해피 드럭'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2005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발매했고, 올해는 비만치료제인 슈랑커를 발매했다. 현재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토피치료제나 당뇨병, 천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체내 황산화 네트워크를 이루며 비타민Q로 불리는 '코엔자임큐텐' 시장도 제약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합니다.
대웅제약 코큐텐VQ 등 15개업체의 제품이 출시됐고, 당뇨와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어 향후 1천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편집)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과 더불어 의약품 생산과 건강보험, 실버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해피 드럭' 개발에 몰두중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