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발 악재로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 시장이 미국발 악재로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전일대비 4.41 포인트 하락한 1867.2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1시40분 현재 19.08 포인트 하락한 1852.60을 기록중입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 금리인하가 결정되더라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 3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 16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 증권, 보험 업종의 하락폭이 큰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KT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는 물론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대한항공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운송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를 비롯해 동국제강, 동부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주들도 단기급등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이 5%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대형 증권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주는 등락이 엇갈려 고려포리머, 국제상사, 수산중공업, 대창공업, 남선알미늄 등은 상한가를 기록 중인 반면, 대림수산과 현대금속, 대구백화점 우량주 등은 10%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