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코스닥 기업 세이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주 전체로 파급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수 비의 코스닥 입성으로 인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C.G : 스타엠 주가추이) 9월 17일 1600원 => 상한가 9월 18일 1840원 스타엠과 디질런트FEF는 비와 함께 세이텍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상한가에 올라서 있습니다. 비에 의한 간접효과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세이텍 역시 현재는 거래정지된 상황이지만 거래가 재개될 경우 주가 급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주 전체로 테마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S: 엔터테인먼트 테마 형성 어렵다) 배용준이 우회상장할 당시에는 엔터사들이 너도나도 코스닥 시장에 들어오며 붐을 일으켰던 시기였지만 현 시장상황은 엔터테인먼트테마는 사그라지고 실적 위주 장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현재 우회상장한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적자에서 허덕이고 있는 점 또한 테마형성이 어렵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C.G: 엔터테인먼트 실적 현황) 종목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퓨어나노텍 6천만원 -67% 키이스트 -15억 적자지속 올리브나인 -2.7억 적자지속 IHQ -47억 적자지속 미디어플렉스 -60억 적자전환 실제로 최근 흥행하고 있는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 관련주인 퓨어나노텍과 키이스트 역시 실적이 크게 줄고 있고 올리브나인, IHQ, 초록뱀, 미디어 플렉스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가 인수한 세이텍 역시 부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C.G: 세이텍 재무 현황) 06년 매출 77억 순손실 208억 9월 3일 관리종목 지정 자본전액 잠식 등 상장폐지 사유 9월 3일 90% 감자 및 주식병합 세이텍은 순손실 208억원에 자본전액잠식, 관리종목지정 등 부실기업입니다. 일단 코스닥 기업을 인수하기는 했지만 향후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 외에는 아직 이렇다할 사업비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S: 편집 이성근) 엔터테인먼트업계가 불황인 가운데 세이텍이 어떤 청사진을 보여줄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몇몇 종목의 단발성 주가 급등으로 끝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