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펀드 순자산 30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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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시장이 연간 15%정도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순자산 기준으로 3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국내 펀드 순자산은 295조원.
최근 펀드시장으로 자금 유입세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자금유입과 향후 시장상승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순자산 300조원 돌파는 조만간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 240조원으로 출발한 순자산 기준 펀드시장 규모는 5월말 261조원을 넘어선 이후 KOSPI지수가 2000을 돌파한 7월말 290조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데다 중국 등 해외투자 펀드들도 양호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순자산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펀드 순자산은 펀드에 투자된 금액인 수탁액에 운용수익이 더해진 것으로, 현재 국내 펀드 수탁액이 269조원임을 고려하면 26조원 약 10%정도가 운용수익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사 대표
“향후 국내 펀드시장이 연간 15%정도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5년간 두배, 10년 뒷면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지난 7월이후 국내 시장이 박스권의 지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증시도 미국 신용경색 여파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펀드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활성화는 시장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